본문 바로가기

나이 먹으니까 야간 수당 없으면 못 살겠더라ㅠㅠ

💉 간호사쌤 ·

요즘 병원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나이 먹으니까 돈이 중요해지더라고요. 20대 때는 몰랐는데 30대 후반에 접어드니까 체력도 떨어지고 회복 시간도 필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급만으로는 도저히 못 산다는 게 현실이 돼버렸어요. 💉 우리 병원도 인력난 때문에 야간 근무가 필수인데, 야간 수당을 깎으려고 하더니까 정말 황당했어요. 지난달에 제시된 새로운 근무표 보니까 기존에 받던 야간 추가 수당 20%를 삭감하겠다는 거였거든요. 보통 월급 250만원 정도인데 야간 수당이 40~50만원 정도였는데 그게 없으면 진짜 생활비 충당이 안 돼요. 월세 70만원, 식비 30만원, 통신료·보험료 30만원... 쌓다 보면 야간 수당 없이는 저축은 꿈도 못 꾸는 거죠. 동기들 몇 명이랑 얘기해봤는데 다들 비슷한 상황이더라고요. 한 명은 아예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또 한 명은 연차를 다 써서라도 낮 근무로 바꿔달라고 신청했어요. 그런데 낮 근무가 많으면 환자 케어도 부실해지고... 악순환이잖아요. 가끔 야간 근무 중에 편의점에서 계산대 볼 때 그 직원들도 얼마나 힘들까 싶으면서, 아 나도 이 정도밖에 못 버는구나 싶고 😴 어제 밤 11시에 GS25에서 도시락 3천 원짜리 사다가 휴게실에서 먹으면서 생각했어요. 이게 내 저녁밥이고, 집에 가면 밥을 또 해먹어야 하는데 체력이 없으니까 그냥 자고... 이 반복이 계속되면 정말 번아웃이 올 것 같다는 거. 수당 20% 깎인다고 하니까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비슷한 처지의 분들 계신가요? 나이 먹으니까 오히려 더 돈이 필요한데 급여는 못 올려주고 수당을 깎으려니까...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세요? ☕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