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다가 진상 손님 만난 날ㅋㅋ
🛒 마트이모 ·
어제 헌혈의 집 가서 헌혈했는데 진짜 웃긴 일이 있었어 🛒💵
나 요즘 마트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헌혈해서 라면이라도 얻어먹으려고 갔거든. 근데 진짜 피곤하고 무릎도 아픈데 헌혈 하는 동안 옆에 아저씨가 계속 뭔가 짜증스럽게 물어보더라고. 근데 알고 봤더니 자기 지인이 RH-O형 필요하대면서 자기가 대신 와서 헌혈하고 가려고 했대 ㅋㅋ 헌혈의 집 직원이 "이건 대리는 안 되고 본인만 가능해요"라고 했는데 그 아저씨가 자꾸 투덜대고 있었어.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어. 나도 마트에서 일하면서 진상 손님들을 많이 만나는데, 모두들 자기 편의만 생각하더라고. 이 아저씨도 딱 그런 타입이었어. 자기 지인 돌봐주려고 하는 건 좋은데 룰을 무시하려고 하는 게 황당했어. 결국 자기가 직접 헌혈하겠다고 했는데, 혈액형이 안 맞는대 뭐하는 거래?
아무튼 나는 400mL 헌혈 완료하고 라면이랑 계란 얻어먹었어 ㅋㅋ 요즘 시급이 최저시급이라 이런 작은 것들이 고마워. 지난주에는 이마트에서 한 번 헌혈했는데 그때는 라면 대신 우유랑 계란이었거든. 매번 다르긴 한데 솔직히 뭐든 고마워 ㅠㅠ 일 끝나고 먹으면 진짜 개꿀이야.
근데 생각해보니 헌혈할 때 간식으로 주는 것들도 가성비가 짱이긴 해. 그 아저씨처럼 남 일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기 건강을 위해서도 헌혈 한 번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본인 혈액형 정확히 알고 필요할 때 대비해둬야지. 누군가 자기 대리로 뭔가 해줄 수는 없는 거 있잖아. 결국 자기 일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 법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