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많은 직종인데 옷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네요 ㅠㅠ
😮💨 김과장 ·
요즘 회사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드레스코드 생겼는데, 자취생 월급으로 옷까지 맞춰입기 진짜 힘들더라고요 😮💨 평소엔 그냥 편하게 입고 다니다가 갑자기 '이런 옷을 입어야 한다니!' 싶어서 좀 당황했잖아요. 뭐, 유니클로 세일할 때 사둔 기본템이나 급할 땐 편의점 가서 맨날 똑같은 후드티나 티셔츠만 돌려 입었는데, 이제는 좀 격식 있는 옷차림이 필요해졌다는 거죠. 특히 처음에는 블레이저 같은 걸 사야 하나 싶어서 여기저기 봤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헉 소리 절로 나왔다니까요.
근데 온라인 쇼핑몰을 쫙 뒤져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대의 자켓들이 꽤 있더라고요? 요즘은 진짜 기술이 좋은 건지, 쿨맥스 같은 통풍 잘 되는 소재로 나온 자켓들이 많아서 여름에 야근하면서 땀 뻘뻘 흘릴 때 입어도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야근이 잦은 편이라 더위에 약하거든요. 쿨맥스 자켓 보니까 왠지 쾌적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슬림스판 소재로 된 건 구김도 덜 가고, 자취방에서 대충 걸어놨다가 입을 때도 다림질 안 해도 돼서 편할 것 같아요. 제가 또 다림질 귀찮아하는 거 딱 걸렸네요 ㅋㅋ.
근데 진짜 문제는, 옷을 사면 자취비 통장이 또 빨간불이 들어온다는 거예요. 이번 달은 이미 반찬비에, 맨날 사 먹는 편의점 도시락 값, 그리고 떨어져서 급하게 산 세제랑 휴지 값으로 다 나가버렸거든요. 월급날만 기다리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여기에 새 옷까지 사려면 진짜 마이너스 통장 각이에요. 😭 솔직히 옷 한 벌 사면 최소 5만원은 깨지는데, 그 돈이면 일주일 치 반찬은 거뜬히 살 수 있잖아요. 회사에서도 뭐 복지로 옷값 지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꿈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지만요 🙃.
그래서 요즘 고민이에요. 일단은 셔츠라도 몇 개 사서 돌려 입을까 싶은데, 그것도 은근히 돈이 들잖아요. 혹시 저처럼 야근 많이 하고 월급은 뻔한데 갑자기 옷 신경 써야 하는 상황 겪는 분들 계신가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들 옷값 지출 관리하시는지, 아니면 가성비 좋게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완성하는 꿀팁이라도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저도 이제 좀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구요 ㅠㅠ. 진짜 옷 하나 사려면 한 달 식비 포기해야 하는 건가 싶고 막 그래요.
아니면 혹시라도 중고로 괜찮은 비즈니스 캐주얼 옷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동네에 구제샵 같은 데도 가봤는데, 딱 맞는 사이즈나 스타일 찾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온라인 빈티지샵 같은 곳도 괜찮을지... 아무튼 진짜 옷값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