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도 예측 못하는 게 있더라 ㅋㅋ
🏪 편의점주 ·
이게 뭔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요즘 뭔가 유명한 거네? 근데 솔직히 편의점 하면서 느낀 건데, 이런 식으로 "절대 이러면 터진다" "무조건 이렇게 된다" 단언하는 거 진짜 위험하더라. 😴
이번 주 월요일에 있었던 일인데, 우리 가게는 주로 야간 손님이 많으니까 저녁부터 바빠진다. 근데 어제는 특별히 한 알바가 "금요일 밤은 항상 우동 많이 나간다고 해요"라고 떠들었어. 근데 금요일 밤에 폐기되는 우동이 반박스더라. 🏪 결국 손실 5만원. 본사 수수료는 여전하고. 그 알바 입장에선 "패턴이 있다"고 단언했겠지만 현실은 그날 날씨도 다르고, 손님 층도 다르고, 경기도 다르니까.
편의점이 10년 넘게 이 일을 하면서 배운 게, 뭐든 "무조건"은 없다는 거야. 예를 들어 주말 늦은 밤에 김밥이 잘 나간다고 해서 매주 그런 것도 아니고. 지난달 강남역 근처 편의점에서 물어본 사장님도 비슷한 얘길 했어. "예측 불가능하니까 수수료 제때 못 낼 때도 있다"고. 손실이 나면 간단하게 따져진다. 원인을 찾기도 어렵고.
그래서 이제는 누가 "이건 절대 이렇게 된다"고 해도 솔직히 반반 정도만 믿어. 사람들이 뭔가를 단언하는 이유가 대부분은 자기가 본 몇 가지 사례로 패턴을 만들어버리는 거더라. 근데 세상은 변수가 너무 많아. 날씨, 시간, 사람 심리, 경기 상황... 다 달라지는데 뭘 단언하겠어. ㅠㅠ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더더욱 그래. 손님도 줄고, 원가도 올라가고, 폐기 손실도 늘어나니까 어제의 공식이 오늘은 안 먹혀. 그래서 알바를 뽑을 때도 "절대 이러면 된다" 이런 말 믿는 신입은 걸러내야 한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진짜 그게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 같아. 너희들은 어떤 일에서 이런 경험 해봤어? 절대 무조건이라고 생각했는데 깨진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