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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출장 가서 발견한 숨은 맛집 3곳, 월급으로 버티는 우리들의 선택 💼

💼 사회복지사 ·

이번 달 케이스 담당자 회의 때문에 경주를 다녀왔어요. 사실 업무 출장이라 숙박비도 자비고 밥값도 자기 돈이라 진짜 한숨만 나왔는데, 그나마 싼 맛집을 찾으려고 미리 동료들한테 물어보고 다녀왔거든요 ㅠㅠ 첫 번째로 간 곳은 경주역 근처 '대왕김밥'인데, 라면+계란말이 세트를 6000원에 팔아요. 진짜 라면도 국물이 깔끔하고 계란말이가 두껍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어디서 이렇게 싼 가격에 밥을 주냐고. 저희 관에서 수급자들 상담할 때도 추천해주는 집인데, 점심시간에 가면 회사원들이 줄을 서 있더라고요. 나한테도 정말 구원이 되는 가게라고 할까 ㅋㅋ 두 번째는 불국사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국밥집이었어요. 이름은 기억을 못 했는데 우거지국밥이 7000원, 돼지국밥이 8000원이었는데 진짜 건더기가 반을 넘어서 놀랐어 정말. 게다가 시래기가 부드럽고 국물도 깊은 맛이 났어요. 우리 관의 어르신 수급자 분들도 이런 국밥을 한 끼에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은 대릉원 근처 분식점 '호식이두마리치킨' 옆에 있는 떡볶이 가게였는데, 떡볶이+순대 한 접시를 4500원에 팔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어. 서울에선 6000원대인데. 근데 양도 정말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그 맛에 빠져서 다음날도 또 갔다니까 ㅋㅋㅋ 사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케이스만 자꾸 늘어나고, 상담 시간도 늘어나고, 출장 가서도 밥값을 아껴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가성비 있는 밥집들을 찾으면 조금은 숨통이 트인다고 할까. 경주 출장 들어가는 분들이 있으면 이 세 곳 꼭 추천해주세요. 진짜 쌀 만한 가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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