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라서 타이어도 전략적으로 🙄 부가세 계산까지 들어가네
🙄 곤조 ·
요즘 차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타이어 교체 시즌이 와서 어제 강남역 근처 타이어샵 3곳 견적을 받았는데, 같은 제품도 가게마다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어디는 40만원대, 어디는 55만원대... 이게 바로 프리랜서의 고민이라니까요. 한 번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보니 "올해는 부가세 신고할 때 이걸 어디다 잡지?" 이런 생각까지 자동으로 떠올라요. ㅠㅠ
사실 작년까지는 "타이어는 5년 또는 5만km"라는 원칙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경제 상황을 봐야 하는 처지가 됐어요. 작년 이맘때쯤 강서구 목동에 있는 타이어 할인점에서 교체했었어요. 정가 50만원짜리를 35만원대에 사고, 장착비까지 포함해서 40만원 초반에 끝낸 기억이 나요. 그때는 "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같은 제품이 최소 10만원은 비싼 게 느껴져요.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이런 비정기적인 큰 지출이 정말 골치 아파요. 월급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 어떤 달은 들쑥날쑥한데, 거기다 타이어, 정기검사, 엔진오일 이런 게 한꺼번에 터지면 한숨이 나와요. 더 황당한 건 이걸 "의료비" 같은 대상으로 세액공제 받을 수 없다는 거거든요. 차 유지비는 그냥 경비로만 빼야 되는데, 부가세 계산할 때 잘못 잡으면 나중에 세무서에서 지적받아요.
요즘은 그냥 "이번엔 좀 더 싼 제품으로 하되, 내구성이 어느 정도는 있는 걸로" 이러면서 중간급 타이어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고급 제품은 진짜 비싸고, 너무 저가 제품은 2년 반 정도면 바뀌는 경우도 많거든요. 어제 본 타이어도 결국 "42만원대 중국산 vs 52만원 한국산" 이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일단 예약을 미루고 다른 지점도 더 알아보기로 했어요.
차는 있어야 일을 하는데, 이렇게 자꾸 뜯리는 비용들 때문에 "정부에서 자영업자, 프리랜서 대상으로 차량 유지비 지원금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물론 없을 거 알지만 ㅋㅋ 그냥 타이어 교체 앞두고 한 번 푸념해 봤어요. 혹시 비슷한 입장이신 분 있으면, 어디서 싸게 하셨는지 팁 좀 나눠 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