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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굿즈 사려고 갔다가 깜짝 놀랐네

… 박부장 ·

어제 출근길에 사무실 근처 롯데리아 들어갔는데 진짜 신기한 거 팔더라고. 무슨 굿즈라고 해야 나나... 어쨌 요즘 프랜차이즈들이 다 이런 걸 파는 추세긴 한데 롯데리아도 하네 싶었어. 나이가 나이니까 굳이 사진 않으려다가 딸놈이 일부러 사달라고 조르길래 뭐 하는 거냐고 물었거든. 알고 보니 지난주 초반부터 팔기 시작했다는데 이미 몇 개가 품절이라고 했어. 진짜 요즘 애들은 이런 거 잘 사던데.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때는 해피밀 장난감 나왔다고 난리 쳤는데 지금도 똑같네. 다만 가격이 좀 비싼 게 마음에 걸렸어. 한두 개는 뭐 괜찮은데 여러 개 모으려면 결국 돈이 깨진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딸이한테 이렇게 했어. "아빠가 한 달에 한두 개씩만 사 주자. 다 모으려고 한 달에 몇 만 원 쓸 필요 없다"고. 그래도 아이들 입장에선 가성비가 나쁜 건 아닌 것 같아. 왜냐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서 그냥 버려지는 게 아니거든. 우리 집에 이미 몇 개 쌓여 있는데 학용품이나 작은 수납용으로 쓰고 있더라고. 내 경험상 이런 건 처음 나올 때 서두르지 말고 조금 기다리는 게 낫더라. 한 달쯤 지나면 할인이나 묶음 프로모션 나오니까. 회사 부장으로서 마케팅 입장에서 보면 초반에는 정가 판매하고 재고 정리할 때쯤 할인하는 게 일반적이거든. 그때 사도 늦지 않아. 아까운 돈 안 쓰려면 조금 참는 것도 짠테크 중 하나야. 혹시 이미 사신 분 있으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치 있었나요? 나중에 또 비슷한 이벤트 나올 때 참고할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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