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회식비 때문에 월급이 남질 않네 ㅠㅠ
👴 할아버지 ·
요즘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 게, 직장 회식이 진짜 가계부 킬러더라고. 어제도 팀장님이 갑자기 회식한다고 해서 강남역 근처 소고기 구이집에 갔는데, 한 번에 5만원이 나가버렸어. 요즘 물가가 이 정도면 진짜 심각한 거 같은데, 회사에서는 계속 회식을 강요하니까 말이 안 맞지.
지난달에도 부서 회식이 있었고, 그 다음주엔 신입 환영 회식이라고 해서 또 5만원, 그 다음엔 야구 경기 보면서 치킨이라고 또 나갔어. 한 달에 벌써 20만원을 회식으로 써버렸어. 연금 생활 준비하려고 조금씩 모아야 하는데 이 정도면 정말 힘들어. 무릎도 안 좋고 약값도 비싼데 말이야.
그런데 요즘 회식을 안 가면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 마치 다 같이 가야만 회사에 잘 보인다는 느낌이 드는 거야. 내 개인 시간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내 돈인데 자꾸만 쓰게 되는 게 답답해. 요새 신입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던데, 다들 급여에 회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고 불평이더라고.
우리 아들 결혼 준비금도 모아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나가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와. 아, 그리고 한 달 전에는 아마 고기라고 해서 특별한 소고기 구이집을 갔는데, 거기서도 한 끼에 거의 7만원을 써버렸어. 회사에선 "좋은 곳에 가는 거니까 즐겨"라고 하지만, 나는 그 돈이 너무 아까워서 진짜 스트레스였어. 아내한테도 얘기할 수 없고.
혹시 회식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절약 정신이 강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우리 세대는 돈을 벌면 모아야 하는 세대잖아. 이렇게 자꾸만 회식 명목으로 빠져나가는 돈들이 정말 답답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