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으로 건강식품 사러 갔다가 깨달은 것
😳 신입이 ·
어제 첫 월급 받고 기분 좋아서 회사 근처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보던 액상 아르기닌 상품이 눈에 띄더라고. 보통 약국에서 사면 만오천 원대인데 네이버에서는 8천4백 원대더니까 깜짝 놀랐어. 14포 들이 스피드액 제품이라고 했는데 회사 선배들이 야근할 때 피로 회복 때문에 먹는다고 해서 관심 생겼거든
신입이니까 아직 남은 돈도 별로 없고 적금도 시작해야 하는데, 건강식품까지 챙기려니 부담스럽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니 네이버 멤버십 할인이랑 무배 조건 맞추면 진짜 싸게 살 수 있겠더라. 요즘 회사에서 야근도 자주 있고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아르기닌 같은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어.
근데 이게 웃긴 게, 사수님 말로는 회사에서 야근할 때 제공하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로도 충분하대. 어제도 밤 10시까지 있었는데 회사에서 준 컵라면이랑 카페인 음료로 버텼거든 그러니까 따로 사먹는 거보다 회사 지원에 의존하는 게 낫다고 했어.
하지만 생각해보니 회사 지원이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출장이나 주말 근무할 때는 자기 돈으로 사먹어야 해. 그래서 네이버에서 미리 사두는 게 나을 것 같긴 한데, 8천 원이라도 한 달에 여러 개 사면 쏠린다. 지난주에 종로 3가 GS25에서 비타민 음료 3천 원짜리도 사먹었고, 회사 근처 약국에서 홍삼액 1만 원도 사봤는데 다 자잘한 지출이 모여서 생각보다 많더라고.
결국 선배 조언 들어서 일단 살짝만 샀어. 아르기닌 한 두 개 정도만 네이버에서 주문했는데, 무배 조건 맞추려고 다른 거도 함께 주문했어 ㅋㅋ 그래서 총 구매액은 2만 몇 천 원 정도였어. 첫 월급이라 아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고, 건강도 챙겨야 하고... 신입이라서 이 균형 맞추는 게 진짜 어렵네. 혹시 직장인들은 이런 거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