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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한 번 끓이는데 재료비 3천원ㅋㅋ 한 달을 먹는다고?

💼 사회복지사 ·

요즘 SNS에서 떠도는 영상 봤어요. 뭔가 마법처럼 국 한 번 끓이면 한 달을 먹는다고 하는 거 있잖아요. 저도 처음엔 "아 저건 뻥이겠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복지관 수급자분들 중에도 비슷한 식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제 케이스 중에 한 분이 있어요. 60대 할머니인데 매달 급여로 받는 게 별로 없으시거든요. 지난달에 뵀을 때 "사회복지사님, 요즘 미역이 싸던데 국 끓여서 밥이랑 먹으면 한두 끼는 괜찮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게 생각났어요. 그 분은 미역 한 줌(대략 2천원대)에 다시마, 멸치를 더해서 국을 끓이는데, 한 냄비를 하루에 조금씩 나눠 먹으시는 거예요. 밥 한 공기에 그 국을 곁들이면 충분하다고 하셨어요. 나도 월급 받으면 얼마 안 남으니까 요즘 따라해보기 시작했어요. 지난 주 목요일에 동네 수산시장 가서 북엇 한 마리 사왔어요. 원래 6천원인데 그날 5천원에 끝냈거든요. 여기에 다시마·멸치 사서 쌀뜨물과 함께 끓였어요. 재료비 합쳐서 3천원? 4천원? 정도. 그걸 하루에 한두 번씩 나눠 먹으니까 사흘을 먹었어요. 물론 이게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단은 아니겠죠. 하지만 일단 "뭔가 먹는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우리처럼 월급이 적은 사람들, 생활비가 빠듯한 분들한테는 진짜 도움이 돼요. 요즘은 라면값도 올랐잖아요. 그냥 라면 사먹는 것보다 국 한 냄비 끓이는 게 훨씬 가성비 좋고, 포만감도 오래 가고. 당분간 나도 이 방식으로 먹으려고 해요. 휴일에 시간 나면 여러 종류의 국을 한 번에 끓여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려고요. 누군가는 이걸 "가난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국 끓이는 팁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한 달을 이 정도 비용으로 버티는 방법을 찾는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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