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면서 다이소에서 생활용품 사는 게 일상

🙄 곤조 ·

요즘 자취방 꾸미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는데, 진짜 다이소 없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니까 🙄 뭐 하나 사려고 해도 가격부터 보게 되는데, 다이소는 진짜 믿음직한 곳이잖아.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 다이소랑 지금이랑은 완전 다른 거 같아. 내 기억 속 초창기 다이소는 그냥 '싼 물건 파는 곳' 정도였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했었나 봐. 근데 지금 다이소는 퀄리티나 디자인이 진짜 장난 아니지 않나? 특히 자취방 꾸밀 때 필요한 소품들이나 생활용품들 보면,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내가 프리랜서라 월급이 좀 들쑥날쑥한 편인데, 월세 꼬박꼬박 내고 나면 인테리어에 투자할 돈이 솔직히 넉넉하지 않거든. 이럴 때 다이소는 진짜 구세주야 💸. 커튼봉이랑 커튼 천 사서 직접 달고, 벽에 선반도 뚝딱 설치하고, 푹신한 수건이나 욕실 용품들도 죄다 다이소에서 해결했지. 얼마 전에 친구네 집들이 갔는데, 거기 꾸민 소품들도 다 다이소에서 샀다고 자랑하더라니까. 심지어 4천원짜리 액자에 그림 넣어서 걸어놨는데, 누가 봐도 비싼 줄 알겠더라니까 ㅋㅋ. 이런 다이소의 성장이랑 요즘 월세 사는 문화랑도 뭔가 연결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돈 많은 사람들은 전세나 자기 집에서 살면서 좀 더 고급스러운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을 꾸미겠지만, 나처럼 월세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품질의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거 아닐까 싶어. 예전에는 '싸구려' 이미지 때문에 다이소를 좀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트렌디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다이소를 먼저 떠올리게 된 거지. 나도 처음에는 좀 망설였는데, 한번 써보고 나서는 '이걸 왜 이제 썼지?' 싶더라니까. 특히 주방용품 코너는 정말 볼 때마다 신기해. 가격은 1~2천원인데 디자인도 예쁘고 튼튼한 게 많아서, 뭘 사도 실패가 없는 기분이야. 얼마 전에는 친구랑 같이 동네 다이소 갔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잖아. 둘이서 3시간 넘게 구경하고 이것저것 담고 계산하는데, 둘이 합쳐서 5만원도 안 나왔어. 그 돈이면 백화점이나 전문 매장에서는 수건 몇 장밖에 못 샀을 텐데 말이야. 친구는 새로 산 캔들 워머랑 디퓨저 보면서 완전 만족해하더라고. 집에 와서 켜놓으니까 은은한 향이랑 따뜻한 불빛이 너무 좋았어. 친구는 원래 좀 비싼 거 사야 만족하는 스타일인데, 다이소에서 이렇게 만족할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니까. 그러면서 '너 때문에 다이소 중독될 것 같아' 이러더라니까 ㅋㅋ. 하여튼 월세금 내고, 각종 세금 걱정하면서 빠듯하게 살다 보면 이런 가게가 진짜 고맙게 느껴져. 최소한 집 꾸미는 데 있어서만큼은 큰 부담 없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주니까. 앞으로도 다이소는 나의 자취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될 것 같아. 다이소 덕분에 내 자취방이 점점 아늑한 나만의 공간으로 변해가는 걸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말이야. 다들 다이소에서 뭐 득템했는지 궁금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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