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쓰다가 결국 중고로 팔았는데 이 가격 봤냐고ㅋㅋ
💇 미용쌤 ·
진짜 요즘 휴대폰 값이 미쳤더라 생각했어. 작년 이맘때쯤 아이폰13 사고 나서 월급 탈탈 털렸는데, 이번엔 정말 바꿔야겠다 싶었어. 근데 새 폰을 사기 전에 기존 폰을 팔아서 좀 버티려고 생각했거든.
지난 달에 강남역 근처 휴대폰 매장 돌아다니면서 물어봤는데, 아이폰13 256GB 상태 좋은 걸로 55만 원 준다고 하더라. 아 진짜 한숨 나왔어. 원래 사진 찍을 때 마크로 렌즈 때문에 샀는데 벌써 1년 반이 지났으면 그 정도 가격이 나올 수밖에. 근데 중고 마켓 앱에 올렸더니 생각보다 빨리 팔렸어. 한 사흘 만에 관심 사람이 많았거든. 결국 58만 원에 판매완료 했어. 손목이 안 좋은데 사진 정리하고 메시지 지우고 초기화하다가 또 손목이 뻐근해지더라ㅠㅠ
어쨌든 그 돈이 생기니까 좀 나았어. 요즘 손님들한테 휴대폰 얘기를 자주 받거든. "쌤 폰 언제 바꿔요?" 이러면서. 내가 "아직 13 쓰는데 나중에 바꿀 거 같아" 이러니까 "어? 벌써 구형이네요?" 라고 하더라ㅋㅋ 손님들도 다 새 폰이 나올 때마다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근데 팁 잘 주시는 분들한테 물어봤더니 다들 중고 폰이 훨씬 낫다고 했어. 직업 특성상 색감이 중요한데 최신 모델 안 사도 괜찮다는 거.
그래서 이번엔 아이폰14 프로를 중고로 사려고 생각 중이야. 새 것보다 20~30만 원은 싸게 사야지. 월세가 자꾸만 오르는데 폰값까지 새 것으로 사면 진짜 미칠 노릇이야. 올해 안에 폰 바꾸면서 돈 아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좋은 중고폰 사는 팁 있으면 알려줄래? 특히 센서 상태 확인하는 거 말이야. 앞카메라도 손님들한테 자주 보여줘야 하니까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