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요일 야근하다가 화요일 되니까 손목 아파서 운세 봤는데 ㅋㅋ

ㅋㅋㅋㅋ 도토리 ·

아 진짜 어제 월요일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 끝나고 왔는데 손목이 개아파서 ㅠㅠ 손가락이 저리고 어깨도 뻐근했어요. 뭐 하다가 이렇게 됐냐면 편의점 배송 물품 정리하면서 상자를 계속 옮겼거든요. 1시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계속 들고 내리고 반복ㅠㅠ 어제는 정말 손가락이 저려가지고 계산도 느리고 물품 스캔도 제대로 못했어요. 근데 시급은 똑같이 나가니까 ㅋㅋ 진짜 황당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시간 남길래 운세 앱 깔아봤어요. 화요일 운세 봤더니 "신체 조심하세요 장시간 같은 동작 반복 금지" 이런 내용이 나왔는데 ㅋㅋ 너무 당해맞은 기분ㅋㅋㅋ 일주일 전에 이 운세를 봤으면 월요일 야근을 거절했을 것 같은데 ㅋㅋ 사실 우리 편의점은 화요일이 특히 바빠요. 월요일에 온 물품들을 화요일에 다 정리하거든요. 그래서 매주 화요일마다 손목이 아파요. 지난 화요일에도 같은 통증이 있었고, 그 전 화요일도 마찬가지고ㅠㅠ 올해 들어서 화요일마다 패턴인 것 같아요. 근데 진짜 웃긴 게 이 일을 안 하려면 돈이 없어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니까 계속하는 거고 ㅋㅋ 운세가 "신체 조심"이라고 해도 결국 이 시급 때문에 손목을 혹사시켜야 하는 현실이 있잖아요. 최저시급에 야간 수당 조금 더 받는다고 해서 몸 버릴 수는 없는데 선택이 없으니 할 수 없고ㅠㅠ 내일부터 손목 보호대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한 달에 2만 원대 저렴한 거로 사려고요. 근데 그 돈도 이번 달 교통비랑 밥값으로 빠져나갈 것 같고ㅠㅠ 진짜 이 악순환에서 탈출하려면 이직이 답인 것 같긴 한데 이직도 쉽지 않으니까요. 화요일 운세가 뭐라고 해도 결국 우린 계속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

글을 찾을 수 없어요

삭제되었거나 주소가 변경됐을 수 있어요.

걸뱅톡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