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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 가서 계산할 때 멘붕 온 썰ㅋㅋ

💼 사회복지사 ·

지난주 금요일에 직장 동료들이랑 브런치 페스티벌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진짜 후회했어 😩 케이스 60개 들고 있는 몸으로 주말에 뭐 하러 나갔는지 모르겠네. 처음엔 좋았어. 명동 어딘가 브페 장소인데 오픈한지 좀 된 곳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나는 월급 쌀 때라 최대한 가성비로 먹으려고 마음먹고 갔어. 음료 무제한이랑 샐러드바, 계란 요리 같은 거 위주로 담으면서 "어차피 음료비도 내포된 거지" 하면서 계산대 가지 말고 오래 앉으려고 작정했어. 근데 계산할 때 진짜... 1인 5만 8천원이더라. 나 혼자 아니고 우리 팀 4명이 다 먹었는데 총 23만 2천원 ㅠㅠ 카드 긁는데 손가락이 떨렸어. 내 월급이 얼만데... 점심 한끼에 거의 3일치 식비가 들어갔잖아. 저녁은 편의점 김밥으로 때우고, 주말에 마트 가서 계란이랑 햄 사가지고 집에서 달걀말이 해 먹으면서 "왜 나가기만 했냐" 후회했어. 동료 중에 한 명은 "브페 가면 해트트릭 하는 거지" 이러면서 밥을 세 번 담아왔어. 나도 그럼 할 걸... 근데 이미 계산이 나왔으니까 뭐 어쩌겠어. 그냥 우리 회사 밥 먹으면서 "명동 브페는 이제 안 가" 다짐했어. 차라리 강남역 24시 국밥골목에 가서 우거지국밥 8천원에 깔깔한테 밥 말아 먹는 게 훨씬 싸고 푸짐해. 앞으로 팀 행사는 무조건 "싼 기찻집이나 국밥집으로 하자" 제안해야겠어. 상담하고 또 상담하면서 월급은 그대로인데 자꾸 밖에 나가면 돈 새는 거 같아. 혼자만 이 생각이 드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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