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예약 자동문자 서비스 쓰다가 웃음 참은 썰 ㅋㅋ
💇 미용쌤 ·
어제 진짜 웃겼는데 자꾸 자동문자 서비스 때문에 손님들이랑 어색한 상황이 생겨서 ㅠㅠ
우리 미용실이 요즘 자동 예약 문자 서비스를 썼거든. "내일 예약 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동으로 알려주는 거 있잖아. 가성비가 좋아서 월 3만원인가 그 정도에 써봤어. 보통 노쇼 문제 때문에 하는 거 같더라고.
근데 진짜 어제는 개웃겼어. 손목이 아파서 자동 문자 설정을 제대로 못 봤나봐. 손님 A는 예약이 저 다음날이었는데 "내일 예약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이렇게 갔어 ㅋㅋㅋ 손님이 전화 와서 "쌤 뭐야 내일이 아니라 모레 예약인데?" 이러고 있어 ㅋㅋ 내가 "어어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손목 놀려가며 문자 취소 시도했는데 자동시스템이 또 안 먹히더라고. 결국 다시 문자 보내고... 아무튼 좀 민망했어. 팁도 못 받겠다 싶은 그 느낌 알지?
근데 또 신기한 게 그다음부턴 잘 돼. 지난 주 강남역 근처 우리 미용실 손님들이 자동문자 받고 노쇼가 확 줄었거든. 실제로 4월 한 달에 노쇼가 3건이나 줄었어. 그럼 월세 내는 입장에서 봐서는 진짜 마진율이 달라지는 거야. 예약 시간에 손님 안 오면 그 시간에 다른 손님 못 받는 거니까. 한 두 시간 매출 손실이 월세 부담에 큰 영향을 줘 ㅠㅠ
요즘 파마나 컬러 색상을 미리 문자로 물어보는 기능도 추가했는데 그건 진짜 도움돼. "오셨을 때 어떤 톤을 원하시는지" 이렇게 미리 알 수 있어서 준비도 쉽고 손님도 만족해하더라고. 팁 주시는 손님들도 많아지고 ㅋㅋ
아무튼 자동화도 좋지만 손목이 안 좋을 땐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게 오늘의 교훈 ㅋㅋ 혹시 미용실이나 카페 다니는 분들 중에 이런 자동 예약 문자 서비스 써본 사람 있어? 너네 경험은 어때? 💇💅
